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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305_인스타그램을 그만두었다 인스타그램 계정 비활성화 D+36 카카오톡을 제외한 모든 SNS 활동을 그만두었다.정확하게 말하면 비활성화만 해 두었다.SNS 로그인 등 계정을 유지해서 얻는 편리함 때문에 계정을 살려두기는 했지만, 어쨌든 지금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.2019년 마지막 달부터 SNS를 들여다 보는 나 자신이 싫어졌는데생일날의 대사건 이후 나 자신이 견딜 수 없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져서 완전히 접은 셈이다. 주위 사람들을 만나거나 소식을 주고받는 것도 싫다.철저하게 동굴을 파는 습관이 또 도졌다. 인스타그램 피드가 궁금해져서 중간에 되살릴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나 자신을 다시 마주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만두었다.사람들의 소식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을만큼 다시 내실을 다지고 자신감을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.
책 10번 읽는 법 3-2-5 공부 필살기 – 책 10번 읽는 법 3-2-5 ●1단계 연반추 학습 (3회 독파) 연필(또는 샤프 펜슬)로 모르는 단어나 중요 단어(핵심어) 밑줄 긋기를 하며 책을 편하게 이해되건 말건,외워지건 말건,아둥바둥하지 않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물 흐르듯 룰루랄라 앞으로만 진격하라. 그래야 두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밑줄 친 핵심어들이 머리에 정리된다. 이해하려고 파고 들었다간 3회는커녕 1회 독파에도 지치고 만다.이렇게 세 번 읽는다. 그 책이 수험서이건 교양서적이건 상관없다. 연반추 학습의 3차례 독파 시간은 재래식 공부법의 1차례 독파 시간보다 짧다. 책 내용을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저장하는 과정이다.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– 이해하려 들지 말라!!! (그러면 두뇌에 주름 잡힌다-주름 잡히면 ..
한 장 회의록 작성법 SK그룹 사보 기고 : 한 장 회의록 작성법 http://planningschool.co.kr/221318032250 좋다.
[29시간 고베 여행] #Ep1 웃픈 이야기: 고베에서 구두 굽이 떨어졌을 때는 HAT Kobe 다카마츠를 통해 일본에 입국해서 교토로 갔던 지난 여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가 곧장 고베로 들어갔다. 딱 두세 시간, 그나마도 포트타워 근처만 돌아봤던 고베가 궁금해져서 교토고 오사카고 뭐고 바로 고베로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. 그 결정에 가장 적합했던 교통편은 간사이 공항과 고베 공항을 오가는 페리였다. (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공항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법은 블로그 검색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으니 나는 생략한다) 그리고 배를 타러 가는 길에서, 이 짧은 나들이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이날 모든 고생의 시작이 된 일이 일어났다. 공항 입국장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, 페리 선착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던 순간, 덜컹. 휘청, 하고 오른쪽 발목이 살짝 꺾였다. 발목이 튼튼한..
#Day8 집으로 From 170125 to 170201 여행 포토북을 만든 사진 위주로 업로드하였으며 모든 권리는 미 마이셀프 앤 아이, 오로지 나에게 있음. Day 8 집으로 가는 날의 간단한 기록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. 비행기는 늦은 오후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니 다급해져서 뭐라도 하나 더 봐야겠다며 일찍 길을 나섰다. 서둘러서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, 교토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. 특별한 추억도 인상적인 풍경도 아니었지만 며칠 동안 오가며 나름대로 정들었던 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려고 창가에 앉았다. 교토 역 라커에 캐리어를 넣어두었다. 30인치는 족히 될 법한 캐리어를 라커에 넣으려고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일본인 아주머니를 도와주었다. 고맙다고 인사하는 말에 "캐리어가 ..
#Day7 무작정 고베 From 170125 to 170201 여행 포토북을 만든 사진 위주로 업로드하였으며 모든 권리는 미 마이셀프 앤 아이, 오로지 나에게 있음. Day 7 교토의 자전거 탄 풍경 사실상 여행 마지막 날이라(아싸 드디어 집에 간다TT) 자전거를 빌렸다. 이젠 교토에서 더 가고 싶은 곳도 없고, 기온이고 가와라마치고 좀 지겨워져서 자전거 타고 카페 탐방이나 다닐까 했는데... 일본에서 자전거 타기가 제주에서 스쿠터 일주하기보다 더 어려울 줄은 몰랐다. 길은 좁지, 양쪽에서 차가 밀고 들어오지, 관광객이 길막하고 있지, 자전거 도로는 표시만 되어있을 뿐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. 자전거 렌탈샵 직원이 조심해서 타라고 하길래 "(교통법규 잘 몰라도)일본 사람들 따라하면 되겠죠"라고 대답했는데... 차분해 보이던..
#Day6 옛스러운 우지 From 170125 to 170201 여행 포토북을 만든 사진 위주로 업로드하였으며 모든 권리는 미 마이셀프 앤 아이, 오로지 나에게 있음. Day 6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와 샌드위치로 식사 오하라만 보아도 꽉 찬 하루였지만 전날 일정을 너무 늦게 시작한 게 아까워 조금 부지런하게 나왔다. 그래봤자 11시... 또 조식을 놓쳤다.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 꼰빠냐를 주문했지만 스벅 파트너가 친절하기는 해도 꼰빠냐를 못 알아듣길래 포기하고 그냥 에스프레소를 시켰다. 일본에는 꼰빠냐가 없는 걸까 아니면 다른 말로 부르는 걸까. 또 일본을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꼭 미리 알아가야겠어.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야 안 사실이지만 여행 내내 머문 가라스마는 교토의 비즈니스 중심가였다. 유독 현대식 건물이 많았지만..
[Info.] 교토 여행(feat. 다카마츠, 고베)에서 도움이 됐던 지도 모음 2017년 초에 다녀온 교토(feat. 다카마츠 앤 고베) 여행에서 요긴하게 썼던 지도와 교통 노선도이다. 흔해 빠진 일본 여행 지도 따위... 하다가 이 블로그의 주소를 떠올리고 업로드하기로 결심. 교토 관광 명소의 위치를 구글맵에 표시해 둔 것. 빈 여행 때도 느꼈지만 이렇게 지도나 교통 노선도 위에 관광 명소를 표시해 두면 동선을 짤 때 정말 편리하다. 버스 인프라가 잘 깔려있는 교토이지만 그만큼 복잡한 터라 버스 노선도가 필요하다.나는 아이패드에 넣어간 이 노선도를 잊고 버스 터미널에서 준 노선도를 6박 7일 동안 들고 다녔다.길 가다가 종이 지도 펴고 보고 있으면 왠지 좀 아날로그 감성이 뭉게뭉게 피어나기도 하고 여행하는 나 자신에게 좀 도취된 것 같기도 하고... 쓰잘데기 없는 것을... 하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