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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기록: Voyage/'14 mon voyage en Europ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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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Rev2 빈에 익숙해지기_Day 1 나는 비행기를 좋아한다. 뜬금없지만, 첫 여행의 동기도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싶어서였기 때문에, 인턴 시절 오스트리아나 스위스로 출장 가는 회사 분들이 비행기라면 치를 떠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. 요컨대, 내가 생각하는 비행기라는 것은, 자유와 이국으로 가는 티켓 그 자체이기 때문에, 비행기를 탄다는 행위는 나에게 있어 큰 기쁨이다. ...그런데 그것이 이틀 만에 사라졌습니다. 에티하드 비행기를 타고 그 안에서만 17시간을 보내고 나니 살짝 미칠 지경이었다. 잠도 제대로 못 자, 무릎 아파, 발바닥 시려... 집에는 이걸 어떻게 또 타고 가지?! 그런데 그 고생을 감수하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, 그 다음날 또 비행기를 타고 빈에 가야 한다! 내가 짠 일정이지만 참ㅋㅋㅋㅋㅋ 비행기를 타는 데 따르는 또다른 귀..
#Rev1 나 또 혼자 간다, 유럽!_Day 0 주의: 감상적인 기행문이나 에티하드 항공에 관한 정보를 기대했다면 이 에피소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. 이건 17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아프고 지루했다는 말을 하려고 쓴 글이니까. 여행 기간 : 2014.01.23-2014.02.07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새벽 1시. 오매불망 기다려 온 순간이 왔다. 에티하드 항공사의 슈퍼 글로벌 세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서, 마침내 두번째 유럽 여행에 나서는 그 순간... 맨시티 구단주 겸 아부다비 왕자로만 알고 있던 만수르가 에티하드 싸장 만수르님으로 바뀌는 그 순간! 새벽 1시 출발 비행기여서, 사실상 22일 밤에 공항에 가야 했는데, 22일 아침부터 난 무지하게 바빴다. 게으름 피우고 있다가 환전도 안 했기 때문에ㅋㅋㅋㅋ 눈 뜨자마자 국제학생증 만..
[preview] 03-1. 에어베를린 예약하기 1. 파리-빈을 오가는 비행기 표 구하기! 사랑합니다 에어베를린 :) 일단 나는 빈을 꼭 가고팠고, 파리 인아웃이었기에 파리로 돌아와야 했다. (이 무슨 비효율적인 일정...ㅠㅠ) 다만 빈에 있으면서 주위 도시들(ex-뮌헨, 잘츠부르크, 프라하, 부다페스트...)로는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, 단호하게 파리-빈 비행기 표를 끊기로 했다. 아니 뭐, 한국 와서는 거기 가지 않은 걸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냥 별로 당기지가 않았고, 기차나 버스 등의 방법도 있었겠지만 내 짧은 여행에서 기차와 버스는 너무 고단하고 지루하다. 다만 파리-빈은 조금 생소한 구간이었다. 이 구간을 오가는 항공사가 있긴 할까? 왜 없음?ㅋㅋ 처음에는 남들처럼 단순하게 이지젯, 라이언에어, 부엘링..다 찾아봤지만 ..
[preview] 03. 예약은 3일, 마음의 준비는 두 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
[preview] 02. 가고 싶던 곳을 가는, 오답노트식 여행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
[preview] 01. 꿈에 그리던 날이 왔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