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AT Kobe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29시간 고베 여행] #Ep1 웃픈 이야기: 고베에서 구두 굽이 떨어졌을 때는 HAT Kobe 다카마츠를 통해 일본에 입국해서 교토로 갔던 지난 여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가 곧장 고베로 들어갔다. 딱 두세 시간, 그나마도 포트타워 근처만 돌아봤던 고베가 궁금해져서 교토고 오사카고 뭐고 바로 고베로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. 그 결정에 가장 적합했던 교통편은 간사이 공항과 고베 공항을 오가는 페리였다. (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공항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법은 블로그 검색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으니 나는 생략한다) 그리고 배를 타러 가는 길에서, 이 짧은 나들이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이날 모든 고생의 시작이 된 일이 일어났다. 공항 입국장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, 페리 선착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던 순간, 덜컹. 휘청, 하고 오른쪽 발목이 살짝 꺾였다. 발목이 튼튼한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