루아시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Info.] 드골에서 파리 시내까지 - 내가 이용한 파리 공항 교통 Roissy et Les Cars Air France 2014 유럽 여행을 떠날 당시, 출국 전에 아주 꼼꼼히 나만의 가이드를 만들었다 (여기에는 대충 포스팅할 거지만). 다른 사람들이 만드는 것처럼 각 도시별 교통 정보나 관광 정보를 기록해 둔 건 아니다. 내 가이드 제작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. 길을 잃어버리지 말자. 무엇보다도 가이드가 절박했던 이유는, 시간 관리와 내 심리 상태였다. 여행을 다니다 보면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몰라 어느 정도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데, 그 긴장감이 가장 높아지는 건 단연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, 즉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할 때이다. 두 손과 어깨에 짐을 바리바리 짊어지고 있는데 별로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만나면 안 그래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가 없는데 쉽게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, 철저하게 준비해서 손해 볼 일은 없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