윌리엄클라크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#Rev5 삿포로 시내 구경: 100살 신생아, 삿포로 삿포로 여행 이틀째 되는 날 아침. 흐그극 이상한 소리를 냈다가 내 기지개 켜는 소리에 내가 빵 터진 기억이 난다. 유쾌한 아침이로다. 세상에, 누가 업어가는 줄도 모르고 푹 잤네. 집을 떠나기 전 밤샘한 데다 첫날 길지 않은 일정에도 죽어라 걸어 다녀서 피곤했나 보다.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곯아 떨어진 걸 보면... 아, [프렌즈] 보다가 인중에 아이폰 떨어뜨렸지 참ㅋㅋㅋ 기지개를 켜고도 한참을 뒤척이다가 8시 반쯤 겨우 일어났다. 마음 같아서는 낮까지 뒹굴뒹굴하고 싶은데... 잠이 아쉽다. 호스텔 참 쾌적했다. 침대 매트리스도 푹신하고 이불도 청결하고 무엇보다 조용했어. 이상하게 여행만 오면 프라이버시고 나발이고 신경 안 쓰는 병이 또 도져서, 비즈니스 호텔이나 호스텔 싱글룸을 제쳐놓고 7인 도미토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