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euxjoursunenuit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내일을 위한 시간] 존재하기 위한 노력 On s'est bien battu? Je suis heureuse. 우리 잘 싸웠지? 나 행복해. 어느 영화든지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한다. 그러면서 주인공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고,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를 바라면서 주인공을 절대선으로 착각하기도 한다-악역이 주인공인 영화 자체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. 하지만 이 영화는 우울증에 걸린 동료를 희생시켜야 하는 갈림길에 선 모든 인물들의 선택에 타당성을 부여한다. 주인공인 산드라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영화 속 세계가 마냥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게 되는 상황에서, 우리는 이분법적인 판단을 보류하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옳은 선택을 고민하게 된다. 하지만 어떤 게 옳은 선택이지? 산드라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? 자신의 복직을 반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