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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줏대는 머리 스타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네 선택으로 보여주는 거야

그리고 네 행동으로



조금 지친다 싶었다. 개인적으로는 별 일 없었지만, 이상하게 5분도 아깝다 할 정도로 사람들과의 교류에 매달렸던 게 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했다. 이상한 게, 꼭 이럴 때는 프랑스어를 듣고 싶단 말이지. 그것도 행복한 영화를. 그래서 이 영화가 나와 친구를 잠재웠던 [이터널 선샤인]의 미셸 공드리 작품임을 알면서도, 나름대로 기대를 안고 보았다.


길게 말할 영화는 아닌 듯 하다. 감독 본인의 자전적 영화에 내가 더 이야기할 게 뭐가 있겠어. 그리고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고.


다만 뭐 하나 말할 것이 있다면... 다니엘이랑 테오가 만든 저 집차(?) 타 보고 싶다ㅋㅋㅋ 어디서 이렇게 엉뚱한 애들이 나왔지? 열여섯 소년들이 이렇게 사랑스러워 보이기는 또 처음이네. 순수하고 대담한 아이들의 엉뚱한 로드 무비를 보고 있으려니 웃음이 스멀스멀 새어 나오는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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